김종인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앞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수소차가 제기능을 발휘할 것인지 전기차가 제기능을 발휘할 것인지 아직 확인이 안된 상태"라며 "수소차를 봤을 때 특정기업에 편향된 정부시책이 이뤄지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현대기아차의 수소차 기술에 대해서는 "수소차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차가 얼마나 수소차를 공급할 수 있는지도 굉장히 불확실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을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을 늘리고, 취득세 및 통행료, 주차요금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며 전국 수소충전기를 오는 2020년까지 현행 10기에서 100기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안형석 기자 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