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친선대사는 “전 지구를 공포에 몰아넣은 에볼라 바이러스로 힘없는 어린이들이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서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 달라”고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김연아친선대사.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유니세프는 에볼라가 발생한 올 1월부터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에서 예방 및 치료, 보호를 위한 대규모 긴급구호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특히 에볼라로 부모를 잃거나 버림받은 어린이들의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바이러스에 적절히 대응하는 예방교육 및 치료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속적으로 에볼라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2000억원 이상의 기금이 필요하지만, 현재 모금된 기금은 30%에 불과하다”며 “에볼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연아는 2010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된 이후 세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임명 전 아이티 지진 구호 기금 기부를 했으며, 2011년 일본 대지진 피해지역 어린이, 2013년 태풍 피해 입은 필리핀 어린이, 2014년 세월호 사고 피해 어린이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전달했다.
또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협력도시를 통해 지난 2010년부터 3년 간 소년소녀가장, 난치병 어린이 등 국내 어린이를 돕는 데에도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