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민주당대표
이미지 확대보기민주당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 찍어내기가 청와대와 정권 차원에서 자행된 불법적인 사찰과 신상 캐기의 결과라는 의혹을 줄기차게 제기해 왔다.
김 대표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은 아예 학생생활기록부를 조회하고, 민정수석실은 주민등록 기록을 조회하고, 총무비서관실은 가족관계등록부를 조회하고, 고용복지수석실은 아이 어머니의 산부인과 의료 기록까지 조회했다고 한다”며 “(청와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또 한 번 거짓말을 보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채 전 총장의 사생활에 대한 진실여부를 떠나 국정을 챙겨야 할 청와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불법적으로 특정인의 개인정보를 사찰하고, 신상털기를 했다는 사실은 절대 국민의 입장에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