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컨택터스는 첫째, 3천여명에 달하는 병력을 보유하고 있고, 둘째, 방패와 곤봉 1천여개, 셋째, 물대포와 무인헬기를 갖추고 있는가하면 넷째, 심지어 히틀러 경호견까지 진압을 위해 투입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며 “이것은 기업이 아니라 반헌법적 용병이요, 사병조직이다”고 경악했다.
박 원내대표는 “힘센 자, 가진 자가 이런 폭력조직을 동원해 약자를 진압하는 것은 불법이자 민주헌법에 대한 도전”이라며 “따라서 이번 사태는 단지 SJM노조에 대한 폭력진압의 수준을 넘어서 민주헌정질서에 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반드시 국회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컨택터스, 누가 컨텍돼 있는지 분명히 밝힐 것”이라며 “새누리당에도 촉구한다. 19대 국회는 이 위험한 폭력행위의 실태를 조사하고 뿌리를 잘라낼 책임이 있다. 8월 국회에서 진상을 밝히고 민주헌정질서를 지켜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