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그는 “비준동의안 찬성한 저 같은 국회의원들은 왠지 판사님이 매국노 명단서 거명 안 했는데 감사드려야 하나요???”라고 비꼬았다.
한나라당 박민식 의원이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
박 의원은 “공정한 재판이 생명이므로 판사는 항상 외로워야 된다는 옛 말들이 허망하게 느껴집니다ㅠㅠ”라며 “절대 다수의 판사들은 이 최모 판사의 행태에 박수를 칠까요? 아마도 엄청 황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라고 비판했다.
또 “이 판사님 팔로워가 수만 명으로 늘어나는데 고무돼 ‘세상은 외롭지 않다는 걸 느낍니다, 연대가 무엇인지 느낍니다’ (라고 말했는데), 판사인지 노동운동하는 분인지 저만 헷갈리나요??”라고 지적하며 “재판을 무슨 세력을 과시하며 하는 겁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나아가 “참, 매국노를 저지하기 위해 윤봉길 의사의 심정으로 (국회에) 최루탄을 투척했다는 민노당 김선동 의원, 최모 판사님께 재판받으면 폼 날거 같네요”라고 힐난했다.
박민식 의원은 제22회 외무고시와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검 검사, 부산지검 특수부 검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수석검사 등을 지낸 엘리트 검사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