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가 여야합의로 특위 소속 국회의원 20명이 지난 12일 신청한 개성공단 방문을 통일부가 25일 불허한데 따른 것이다.
특위는 고사위기에 처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거듭된 요청에 따라 “개성공단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운영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여야가 합의했었다.
홍 원내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야가 어렵게 합의한 국회의 정당한 업무 수행에 대해 통일부가 저지하겠다는 것은 헌법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도전행위”라고 통일부를 비난했다.
그는 “특히, 현인택 장관은 재임 2년6개월 동안 남북관계 안정적 관리에 실패하고 남북 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등 헌법과 법률에 규정된 통일부 장관의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