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보직으로는 대구지검 강력부장, 대검찰청 형사과장,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4개 지검장을 연이어 맡은 것은 이색적이다.
지난해 7월 인천지검장을 끝으로 27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감한 정 내정자는 이후 김앤장 합동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다 청와대에 화려하게 복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사정라인의 ‘삼각편대’를 이루게 됐다. 권재진 법무부장관은 정진영 내정자의 경북고 5년 선배이고, 한상대 검찰총장은 정 내정자와 사법연수원 13기 동기다.
청와대 박정하 대변인은 인선 배경에 대해 “검찰 재직시 대검찰청 환경보건과장ㆍ형사과장, 지검장을 역임하는 등 다방면으로 업무경험이 풍부하고, 제주ㆍ창원ㆍ서울서부ㆍ인천지검 등 4개 지검장을 연이어 역임할 정도로 조직관리 및 업무추진 능력이 우수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