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홍만표 수사기획관이 아침저녁으로 공식 브리핑을 통해 피의사실을 공표했고, 중수부장 이하 검사들도 언론에 수사상황을 모두 흘려 놓고 ‘검사로서 일을 했다’는 주장은 궤변중의 궤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이사장의 주장에 대해 이 전 중수부장은 “검찰에 있는 후배들도 있는데 참담한 느낌이다. 우리가 그때 그분이 미어서 그랬겠느냐. 검사로서 일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이인규 전 중수부장은 2009년 5월 23일을 잊지 못하고 있는 국민을 더 이상 모욕하지 말고, 잠자코 조용히 있어야 한다”며 “또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백만분의 일이라도 예의를 갖추고 싶다면,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일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말을 하면 할수록 오만함과 거만함, 무례한 사람이라는 점만 부각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