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82.1%에 해당하는 661건의 집회가 밤 10시 이전에 종료됐고, 10시가 넘어서까지 열렸던 144건의 집회 중 9월 30일 열린 위니아만도지회의 ‘해고자복직 촉구대기’ 등 52건에 대해서는 투입된 경찰인력이 단 한 명에 불과했으며, 이중 48개 집회가 9월에 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국 10시가 넘어서 열리는 집회의 성격이 경찰력을 굳이 투입하지 않아도 될 만큼 평화적으로 열리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이석현 의원은 분석했다.
한편, 야간집회에 투입된 경찰병력도 지난 7월에는 6159명이었으나, 8월에는 5535명, 9월에는 3801명 등 점차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회 1건당 투입된 평균경찰수도 7월에는 27.1명, 8월 18.8명, 9월 13.4명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야간집회에 투입되는 경찰 수가 줄어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