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청소년위원회, 대한변호사협회, 자녀안심국민재단, 범죄예방위원전국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399개교 3,367명의 고교생들이 참가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법률지식을 위주로 한 법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줬다.
학년별 지원자수는 1학년 592명, 2학년 2,451명, 3학년 324명으로 2학년이 전체 참가자의 73%를 차지하고, 학교별로 5명 이상이 참여하는 단체 부분에는 대원외고(123명), 금란여고(122명) 등 전국 123개 고등학교가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시대회 문제의 출제는 법무부가 지난 9월 발간한 ‘청소년의 법과 생활’과 현행 고등학교 ‘법과 사회’ 교과서를 중심으로, 실제 학교 및 사회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법적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시험시간은 70분으로 객관식 50문항과 주관식 1문항이 출제됐으며,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2∼3점으로 배점을 차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