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이 이날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전체 국회의원 재적 수는 296명으로 줄어들게 됐으며, 정당별 의석 수는 열린우리당이 145석, 한나라당이 123석,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이 각 10석, 자민련 3석, 무소속 5석으로 조정됐다.
그러나 대법원 제1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같은 날 17대 총선 당시 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기소된 열린우리당 한병도(익산 갑) 의원에게는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한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