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판사가 만취상태서 택시 훔쳐 운전해 물의

청주지법 E판사, 혈중 알코올 농도 0.19% 만취 기사입력:2005-07-23 15:21:04
청주지법의 현직 판사가 만취상태에서 자신이 탑승했던 택시를 훔쳐 운전하다 경찰에 붙잡혀 물의를 빚고 있다.
청주지법 E(32)판사는 23일 자정께 청주시 흥덕구 용담동에서 택시에 승차해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출발했으나, 택시 운전기사가 음성휴게소에서 내려 전화를 하는 사이 만취상태에서 자신이 직접 택시를 운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E판사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9%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E판사가 택시를 훔치려 했던 것이 아닌 것으로 판단해 자동차 불법사용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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