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안철수, 비상계엄 당시 의원 소집 주체 놓고 충돌... 安 "한 대표가 공지" 韓 "왜곡 시도"

기사입력:2026-07-09 16:09:07
대화하는 한동훈·안철수 의원(사진=연합뉴스)

대화하는 한동훈·안철수 의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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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안재민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법정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당사 소집' 주체를 한 의원이라고 증언한 것을 놓고 양측이 반박에 재반박을 거듭하며 충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9일 안 의원이 전날 추경호 대구시장(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증언한 데 대해 "시간이 지났다고 객관적 사실들을 왜곡하려는 시도가 있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의 반박에 안 의원도 자신의 법정 증언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재반박했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계엄 당일 먼저 당사로 모이라고 한 것은 한동훈 전 대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저는 사실만을 말했다"며 "(계엄 후) 12월 6일 원내대표실 배포 자료에도 계엄 후 의원을 국회로 먼저 소집한 것은 원내대표였다"고 말했다.

이에 한 의원 역시 재차 글을 올려 "당사에서 의원들을 규합해 국회로 갔던 과정이 제 책에 상세히 기재돼 있다. '책에 그 내용이 없다'는 등의 거짓 선동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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