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지는 규제 칼바람…서울 접근성 뛰어난 수도권 ‘방긋’

6·17 대책 발표 이후 인천·경기 아파트 매매가 지수 ‘상승세’
경기 남양주·광명·안양·용인시, 인천 연수구 등 상승률 높아
기사입력:2020-07-21 23:30:48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 조감도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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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전매제한 강화, 6·17 부동산 규제 등 나날이 거세지는 부동산 규제에도 수도권(서울 제외) 부동산 시장은 움츠려들지 않고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 부동산 ‘주간 KB주택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17 부동산 규제 대책 발표 이후 인천과 경기 지역의 아파트 매매 지수가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34개 시·구 중 인천 동구와 경기 동두천시를 제외하고 최소 0.1p에서 최대 1.5p까지 오름세를 기록했다. 상세하게 살펴보면 △경기 수원시가 113.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 부천시 110.7 △경기 군포시 109.5 △경기 광명시 109.3 △경기 용인시 108.4 순이었다.

6·17 규제 발표 전인 전월(6월 8일 기준) 대비 상승률은 △경기 남양주시 2.9%(104.6→107.8) △경기 광명시 2.2%(106.8→109.3) △인천 연수구 2.2%(104.4→106.7) △경기 안양시 2.0%(104.4→106.5) △경기 용인시 1.7%(106.5→108.4) 순으로 높았다.

업계 전문가는 “전매제한 강화, 6·17 부동산 대책 등 심화되는 부동산 옥죄기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되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서울 접근성을 대폭 개선시킬 교통 호재를 품은 지역 위주로 더욱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가장 높은 매매가 지수 상승률은 나타낸 경기 남양주시는 GTX-B노선(2027년 예정)을 비롯해 지하철 8호선 연장(2023년 예정) 등 굵직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다. 이 외에도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2024년 예정), 인천 연수구 GTX-B노선, 경기 안양시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 경기 용인시 GTX-A노선(2023년 개통 예정) 등이 계획돼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전망이다.

이처럼 규제 칼바람 속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청신호를 보이는 가운데 이들 지역 내 신규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7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영덕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4층~지상 31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77가구 규모다. 단지는 바로 앞으로 수십개의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하며 서울 강남까지 한 정거장에 도달 가능하다. 멀지 않은 거리에서 지하철 분당선 기흥역도 이용할 수 있고 여기에 GTX-A 용인역(가칭)이 2023년 개통 예정으로 향후 용인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GS건설은 8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지구 주상복합 C1블록에 짓는 ‘남양주 별내 자이(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6층, 전용면적 84~99㎡ 총 740가구 규모다. 단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포천 도로를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서울 잠실과 연결하는 지하철 8호선(2023년예정)과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B노선(2027년 예정)이 들어서면 획기적인 서울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한신공영은 8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들어서는 ‘안양 비산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2개동, 전용면적 48~71㎡ 총 230가구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4호선 범계역이 가까워 서울역과 종로역 등을 환승없이 오갈 수 있다. 향후 월곶~판교를 잇는 복선전철이 개통(2025년 예정)돼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해종합건설은 9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에 들어서는 ‘송학둥지 서해그랑블(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 총 212가구 규모다.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GTX-B노선(2027년 예정)을 이용해 서울역까지 30분 이내로 도달 가능할 전망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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