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된 칫솔들은 모두 재생 원료로 추출되어 교정 장치, 틀니 등을 넣을 수 있는 보관함으로 제작된다. 안전 인증까지 거친 뒤 캠페인 참여 치과에 무상으로 기부된다. 본래 플라스틱, 고무, 나일론 등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져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던 칫솔이 캠페인을 통해 제 2의 생명을 부여 받으면서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까지 가능케 하는 것 이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치과는 테라사이클로 직접 연락하면 된다. 테라사이클은 수거함 설치 및 추후 모인 칫솔 수거까지 모두 진행하며 자세한 운영 방법은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수거함은 가로 30cm에 높이 110cm로 좁은 공간에서도 충분히 배치 가능하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박원서 교수는 “환경을 지키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플라스틱 오염으로 걱정의 소리가 높아지는 지금,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환경 보호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