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학교 지원망 촘촘히… 교권·업무부터 서해5도까지 현장 대응

기사입력:2026-09-09 19:35:18
[인천교육청 전경 사진=인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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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학교가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권 보호와 업무 개선, 섬 지역 학교 지원을 아우르는 현장 지원망을 넓힌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서해5도 학교를 대상으로 행정·시설 등 통합 지원을 이어가는 가운데 교육활동보호TF와 학교현장지원TF를 잇달아 가동해 현장 지원체계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서해5도지원 전담센터는 백령·대청·연평 지역 학교의 교육활동과 학교행정, 시설관리를 한데 지원하고 있다. 저경력 교직원의 업무를 돕고 현장체험학습 차량과 안전요원, 교육활동 인력 등을 지원하는 한편 채용과 기록물 폐기 같은 행정업무도 맡는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현안을 접수해 전문기관과 연결하는 창구 역할도 한다. 학교·관사의 환경과 시설을 관리하는 기능까지 포함하면서 섬 지역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

교권 보호를 위한 논의도 별도로 추진된다. 교육활동보호TF는 교육활동보호담당관과 인천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인천교사노동조합 등 교원 3단체가 참여해 오는 15일부터 정책협의회를 시작한다.

아동학대 신고와 특이·악성 민원 대응부터 교육활동 침해 발생 직후의 조치, 법률·심리·치유 지원까지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수립과 교원 권리구제, 상호존중의 학교문화 조성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학교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학교현장지원TF는 오는 28일 첫 협의회를 연다. 교원과 일반직공무원, 교육공무직 등 다양한 직종이 참여해 업무 총량을 줄이는 방안과 직종별 업무 범위 조정, 산업안전보건 업무체계 정비 등을 다룬다.

인천시교육청은 외부 전문가와 학교 구성원, 관련 단체의 의견을 단계적으로 수렴해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각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지원체계와 정책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교가 학생 교육에 집중하려면 교육청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먼저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해야 한다”며 “교권 보호와 업무 부담, 직종 간 갈등은 물론 섬 지역의 교육여건까지 현장의 요구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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