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국민 다수, 원자력 활용 필요…현대 기술로 위험 관리 가능”

기사입력:2026-09-04 17:23:40
[사진=성균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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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성균관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정성은 교수 연구팀은 성균관대 메타버스기반방사선안전ICT연구센터와 전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사능 인식 및 경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성균관대 의뢰로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전국 만 19~69세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9%포인트다.

조사 결과 ‘우리 사회의 에너지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원자력 기술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문항에 ‘매우 그렇다’, ‘그렇다’, ‘약간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90.3%인 1806명으로 집계됐다. ‘별로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1.8%인 35명이었다.

‘방사능 및 방사선은 위험하다’는 문항에는 응답자의 83.8%인 1674명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와 함께 ‘방사능 및 방사선 관련 위험은 현대 과학기술로 관리할 수 있다’는 문항에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66.9%인 1337명으로 조사됐다.

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3.8%인 1675명이 ‘과학적 연구 결과에 기반한 정보’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방사능 관련 정보제공자로서 전문가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68.0%인 1359명으로 나타났다.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방사능 관련 정보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40%대로 집계됐다.

방사능에 대한 심리적 인식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약 70%가 ‘방사능이라는 단어에 심리적 긴장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방사능 노출에 대한 우려로 X선 촬영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의료 검진을 미루거나 피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1%인 62명이었다.

정성은 성균관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이번 조사는 국민 대다수가 첨단 과학기술의 체계적인 안전 관리 능력을 신뢰하며 원자력 에너지 활용을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막연한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객관적인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신뢰성 높은 대국민 소통이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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