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슈] CJ CGV 미디어플랫폼, 2023년 상반기 매출 2021년 동기 대비 63% 증가 外

기사입력:2023-07-24 20:00:59
[로이슈 편도욱 기자]
CJ CGV가 광고시장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 주목받고 있다.

CJ CGV는 미디어플랫폼 사업본부 매출이 2021년 상반기 대비 63% 크게 증가한 67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CJ CGV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로는 47% 증가한 수치다. CJ CGV는 지난 2021년 12월, CJ 올리브네트웍스 광고사업부문과의 합병 이후 극장 인프라를 활용한 스크린 광고 외에도 OOH(옥외 광고)와 DX(Digital experience)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왔다"라고 전했다.
먼저, 극장 광고는 엔데믹 영향으로 국내외 기대작들이 대거 개봉하며 관객이 늘어남에 따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23년 상반기 극장 광고 매출은 2021년 동기 대비 520%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업이나 관공서 등에서 인터랙티브 광고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컨셉에 맞춰 극장 인테리어를 변화시키는 등 독특한 아이디어를 통해 재미까지 더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진화하고 있는 CJ CGV는 극장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확대하고 있다. 극장 로비 공간을 활용한 팝업 스토어 등은 차량, 음료, 뷰티, 디지털 상품 전시 등을 이어가며 참여와 경험을 중시하는 20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프로모션은 전시에서 나아가 극장 스크린 등 CJ CGV의 다양한 광고와 시너지를 창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OOH는 유동 인구가 많은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꾸준한 매출을 보이며, 광고사업부문 매출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CJ CGV는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미디어 상품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미디어인 K-POP LIVE와 지하철을 활용한 METRO-GATE, METRO-LIVE는 광고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기술을 접목한 G-LIGHT는 상황에 맞춰 적절한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S-LIVE는 별도 휴식 공간과 광고를 결합한 스트릿 미디어로 LED에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LED.ART'를 선보이는 등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인접해 있는 분리된 2개의 매체에서 동시에 같은 화면을 내보내는 Seamless상품은 더욱 효과적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장점이 있다.

DX 부문도 광고사업에 힘을 보태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21년 선보인 롯데백화점 동탄점 키네틱 LED 미디어는 감각적인 브랜드 공간 경험을 위한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으며 IF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의 크리스마스를 밝힌 외벽 조명 설치에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영화 ‘더 문’을 한국 영화 최초로 초대형 3D 아나몰픽 옥외 광고로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CJ CGV 이명형 미디어플랫폼 사업본부장은 “오랜 시간 극장 상영과 공간 사업자로 노하우를 키워온 CGV의 미디어 플랫폼 사업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올해 4분기부터는 CJ 올리브네트웍스의 실시간 인터랙티브 기술 및 빅데이터를 활용해 타겟 마케팅과 최적화된 광고 상품도 새롭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G이니시스, 생활가전 전문 ‘이니렌탈 다이렉트몰’ 오픈

KG이니시스(035600)는 에어컨, TV 등 생활가전을 최대 60개월 분할결제 가능한 자사 직영몰 ‘이니렌탈 다이렉트몰’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니렌탈 다이렉트몰은 KG이니시스의 결제서비스 ‘렌탈페이’ 적용 상품을 한 자리에 모은 쇼핑몰이다. 국내 대표 브랜드 정품을 제공받아 KG이니시스에서 직접 운영한다. 최대 60개월 분할결제를 통해 어떤 상품이든 구독경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렌탈페이의 장점을 살려 소비자들이 고가의 가전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직영몰의 장점으로 기존 렌탈서비스 대비 높은 소비자 편의성을 꼽았다. 상담원 통화연결 대신 전자계약 방식을 도입해 가입 및 렌탈 신청 절차가 간편하고 수분 내 결제승인이 나 빠르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언더독스, 창업가 1만 3천여명

육성 노하우 바탕으로 기업교육 시장 진출

창업교육 전문 기업 언더독스(대표 조상래)가 창업교육 업계의 No.1 기업으로서 쌓은 노하우와 콘텐츠, 인재 양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업교육 업계에 진출해 직무 교육 시장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기존 기업교육 시장이 전통적인 방식과 콘텐츠를 가진 직무 교육을 제공해왔다고 분석하며, 앞으로 ▲새로운 형식의 교육 콘텐츠 제공 ▲상호 학습 플랫폼 서비스 ▲교육 대상 확대 등을 통해 기업교육 시장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언더독스는 ‘임직원 생애주기별 온디맨드(On-Demand) 직무 및 역량 교육’, ‘신사업 개발 인재 양성 교육’, ‘국가 지정 필수 교육’ 등 기업 인재 개발 영역을 다각화해 그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은 직무 스킬 중심의 일방향 교육 대신 경험을 통해 기업가형 관점과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혁신 교육 형태로 기획할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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