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는 미디어플랫폼 사업본부 매출이 2021년 상반기 대비 63% 크게 증가한 67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CJ CGV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로는 47% 증가한 수치다. CJ CGV는 지난 2021년 12월, CJ 올리브네트웍스 광고사업부문과의 합병 이후 극장 인프라를 활용한 스크린 광고 외에도 OOH(옥외 광고)와 DX(Digital experience)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왔다"라고 전했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진화하고 있는 CJ CGV는 극장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확대하고 있다. 극장 로비 공간을 활용한 팝업 스토어 등은 차량, 음료, 뷰티, 디지털 상품 전시 등을 이어가며 참여와 경험을 중시하는 20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프로모션은 전시에서 나아가 극장 스크린 등 CJ CGV의 다양한 광고와 시너지를 창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OOH는 유동 인구가 많은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꾸준한 매출을 보이며, 광고사업부문 매출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CJ CGV는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미디어 상품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미디어인 K-POP LIVE와 지하철을 활용한 METRO-GATE, METRO-LIVE는 광고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기술을 접목한 G-LIGHT는 상황에 맞춰 적절한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S-LIVE는 별도 휴식 공간과 광고를 결합한 스트릿 미디어로 LED에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LED.ART'를 선보이는 등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인접해 있는 분리된 2개의 매체에서 동시에 같은 화면을 내보내는 Seamless상품은 더욱 효과적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장점이 있다.
DX 부문도 광고사업에 힘을 보태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21년 선보인 롯데백화점 동탄점 키네틱 LED 미디어는 감각적인 브랜드 공간 경험을 위한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으며 IF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의 크리스마스를 밝힌 외벽 조명 설치에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영화 ‘더 문’을 한국 영화 최초로 초대형 3D 아나몰픽 옥외 광고로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KG이니시스, 생활가전 전문 ‘이니렌탈 다이렉트몰’ 오픈
KG이니시스(035600)는 에어컨, TV 등 생활가전을 최대 60개월 분할결제 가능한 자사 직영몰 ‘이니렌탈 다이렉트몰’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니렌탈 다이렉트몰은 KG이니시스의 결제서비스 ‘렌탈페이’ 적용 상품을 한 자리에 모은 쇼핑몰이다. 국내 대표 브랜드 정품을 제공받아 KG이니시스에서 직접 운영한다. 최대 60개월 분할결제를 통해 어떤 상품이든 구독경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렌탈페이의 장점을 살려 소비자들이 고가의 가전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직영몰의 장점으로 기존 렌탈서비스 대비 높은 소비자 편의성을 꼽았다. 상담원 통화연결 대신 전자계약 방식을 도입해 가입 및 렌탈 신청 절차가 간편하고 수분 내 결제승인이 나 빠르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육성 노하우 바탕으로 기업교육 시장 진출
창업교육 전문 기업 언더독스(대표 조상래)가 창업교육 업계의 No.1 기업으로서 쌓은 노하우와 콘텐츠, 인재 양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업교육 업계에 진출해 직무 교육 시장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기존 기업교육 시장이 전통적인 방식과 콘텐츠를 가진 직무 교육을 제공해왔다고 분석하며, 앞으로 ▲새로운 형식의 교육 콘텐츠 제공 ▲상호 학습 플랫폼 서비스 ▲교육 대상 확대 등을 통해 기업교육 시장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언더독스는 ‘임직원 생애주기별 온디맨드(On-Demand) 직무 및 역량 교육’, ‘신사업 개발 인재 양성 교육’, ‘국가 지정 필수 교육’ 등 기업 인재 개발 영역을 다각화해 그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은 직무 스킬 중심의 일방향 교육 대신 경험을 통해 기업가형 관점과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혁신 교육 형태로 기획할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