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새벽에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 발사 전경.(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이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로 한반도의 안보 위기감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연이틀 대북 메시지를 내놓은 셈으로 전술핵까지 과시하며 도발 수위를 높이는 북한, '친일 국방' 프레임을 꺼내든 더불어민주당을 동시 겨냥한 것으로도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훈련에 참석한 자리에서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바 있다.
국내 정치적으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한미일 동해 합동 훈련을 '극단적 친일 행위·친일 국방'으로 규정하고 나선 상황이다.
이에 앞서 김은혜 홍보수석은 전날 서면브리핑에서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3자 안보협력으로 국민을 지키겠다"며 "안보 태세에 적정 수준이란 있을 수 없다. 지나치다고 할 만큼 준비해야 지킬 수 있는 것이 국가의 안위"라고 밝힌 바 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