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총 4만1260만가구(아파트 기준, 임대 제외)가 일반 분양 될 예정이다. 이 중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는 1만260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달 대비 약 259%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대전 1723가구 △충남 7817가구 △충북 415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세종은 공급물량이 없다.
올해 들어 충청권에 분양한 단지들이 비교적 우수한 청약 경쟁률을 잇따라 기록하고 있어 9월 분양할 단지들의 분양 성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청주시에서 분양한 청주 SK뷰 자이의 경우 1순위 청약통장이 1만979건 접수되면서 최고 52대 1로 전 타입 1순위 청약을 마감했고, 대전 중구에서는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이후 첫 분양을 했던 중촌 SK뷰가 최고 58.6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먼저 충남 천안에서는 더블유건설과 우남건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성지구 A-2BL 일원에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은 지하 2층~최고 20층, 6개동 전용면적 84㎡총 3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도권전철 1호선 부성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며 단지 바로 앞에는 부대초, 부대중이 자리해 자녀들의 안심 통학 여건을 갖췄다.
천안 동남구 신부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동, 전용면적 59~150㎡, 총 592가구 규모의 더샵 신부센트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1호선 두정역과 천안IC 인근 천안고속터미널과 천안종합터미널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천안 서북구 두정동에는 롯데건설이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19㎡ 공동주택 5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앞에 천안 희망초가 위치한 초품아 단지다.
아산에서는 GS건설이 아산시 최초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총 1588가구 대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용화초, 온양중, 용화중, 용화고 등까지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학원가와 아산시 중앙도서관이 가까워 교육여건도 좋다.
비규제 지역인 충북 음성에서는 GS건설이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음성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자이 아파트인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규모로 음성군 최대 규모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