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사회의 근원적 개혁과 성장, 공정을 추구하는 '부산정책포럼 여명‘이 출범한다. 부산정책포럼 여명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새로운 지지자 그룹이며 부산시내 120여명 이상의 교수,연구자,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됐다.

5월 27일 오후 3시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열리는 출범식에는 부산 주요 대학의 교수 연구자와 변호사, 의사, 약사 등 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 한다.

김동규 동명대 교수, 원동욱 동아대 교수가 포럼 공동상임대표를 맡고 고문에는 김광철 전 동아대 교수, 김성연 전 동아대 교수, 김진범 전 부산대 교수, 권치명 전 동아대 교수, 신홍철 전 동아대 교수, 안홍순 전 신라대 교수, 안철현 전 경성대 교수, 이행봉 전 부산대 교수, 장한기 전 부경대 교수, 장희창 전 동의대 교수, 최종열 전 부산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공동대표로는 김선진 경성대 교수, 김진영 부산대 교수, 김해창 경성대 교수, 김호범 부산대 교수, 박상현 영산대 교수, 박순준 동의대 교수, 배정우 인제대 교수, 배재국 한국해양대 교수, 주유신 영산대 교수, 최중석 변호사, 하동호 전 동아대 교수, 한명석 동아대 교수 등이 함께 한다.

부산정책포럼 여명 관계자는 "여명포럼은 앞으로 부산지역의 현안과 문제점에 착근하여 경제·일자리, 도시건축, 문화예술관광, 복지, 보건의료, 환경안전, 과학기술, 성 평등, 청년, 교육, 노동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해결책과 미래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출범식에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교수 연구자, 변호사, 의사, 약사 등 전문가는 120여명이지만 앞으로 그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이번 출범식에는 이재명 지사가 축사를 보내왔고, 이한주 경기연구원장과 허민 전남대 교수(광주전남정책포럼 상임대표), 최용국 기본소득국민운동 부산본부 상임대표가 축사를 한다. 그리고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이 “한국 부동산 문제의 본질과 대안”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부산정책포럼 여명은 민주개혁 세력의 재집권과 한국 사회의 근원적 개혁 명제를 실천하기 위해 부산 지역의 지식인 및 전문가들이 모인 집단으로 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 ② 극단화된 경제사회적 양극화를 줄이는 공정의 사회 ③ 서울과 지방이 공존·번영하는 균형발전의 사회 ④ 환경보존과 4차 산업혁명이 결합된 지속가능 사회 ⑤ 분단의 질곡에서 벗어난 평화와 공영의 한반도를 지향하고 있다.

김동규 상임대표는 “부산의 현안에 대한 여론을 선도하고 지방자치분권 달성에 매진할 것”이라며 “성장하는 대한민국, 공정한 대한민국, 평화와 공영의 한반도 완성에 주춧돌을 놓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부산정책포럼 여명 창립선언문>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순탄치 않은 경로에 접어들었다. 열 달도 남지 않은 차기 대통령선거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만에 하나 극우 기득권 세력에 권력이 넘어가면 어떻게 될 것인가. 역사상 유례없는 대 반동의 시대가 문을 열 것이다.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분야에 걸쳐 격차가 심화되고 정의와 공정은 자취를 감출 것이다.

이 흐름을 막아야 한다.

우리 부산 지역의 개혁 지식인, 전문가들은 진보개혁세력 재집권과 파시즘세력의 복귀를 저지 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우리 사회의 근원적 개혁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이에 우리는 문재인 정부의 과업을 이어받아 다음의 5가지 목표를 제시한다.

첫째,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다.

둘째, 극단화된 경제사회적 양극화를 줄이는 공정의 사회다.

셋째, 서울과 지방이 공존·번영하는 균형발전의 사회다.

넷째, 환경보존과 4차 산업혁명이 결합된 지속가능 사회다.

다섯째, 분단의 질곡에서 벗어난 평화와 공영의 한반도다.

이제 우리는 위와 같은 목표를 앞당기는 구체적 정책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다. 부산의 현안에 대한 여론을 선도하고 지방자치분권 달성에 매진할 것이다. 지역을 넘어 성장 대한민국, 공정 대한민국, 평화와 공영의 한반도 완성에 주춧돌을 놓을 것이다.

격동의 시대에 지식인, 전문가들의 현실 참여는 하나의 역사적 의무다. 지금 우리가 내딛는 걸음은 크지 않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당당하고 힘차게 이 길을 걸어가자!

-부산정책포럼 여명 창립 발기인 일동-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