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들 사업지들 가운데는 서울과 가까워 서울생활권이 가능하다거나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곳, 업무시설이 가까워 배후수요가 두터운 곳 등의 여러 장점들을 갖춘 곳들이 많아 분양시장에서도 성적이 좋다.
지난 7월 경기 고양시 덕은도시개발지구에서 최초로 분양한 대방노블랜드는 평균 6.26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은 물론 100% 계약을 마쳤다. 평택시 지제세교 도시개발사업지에서 분양한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9월 분양)도 평균 3.36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은 물론 현재 계약도 마친 상태다. 평택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10월에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도시개발 구역에서 분양한 루원시티 2차 SK리더스 뷰의 경우도 7.5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된 곳 대부분은 공통적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다거나 대중교통, 도로 등 교통개선이나 주변 개발로 수요를 유발할만한 요인을 갖춘 곳이라면 경쟁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11월부터 내년 초까지 고양 덕은지구와 인천 루원시티와 한들지구 등 서울 인접 도시개발구역에서 9775세대의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 이후로도 아이에스동서가 덕은 DMC 에일린의 뜰 아파트 206가구와 중흥건설이 덕은 중흥S-클래스 89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에서는 서구 루원시티에서 공급이 활발할 전망이다. 한한건설과 우미건설이 각각 1128가구와 1512가구를 공급 할 예정이다. 또 서구 한들도시개발구역에서도 4806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고 분양은 내년 초 예정하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