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LH 사장(오른쪽 두 번째), 배덕효 세종대 총장(오른쪽 세 번째), 김영진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오른쪽 네 번째), 송성희 쿨루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H)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협약체결 이후 기관별 참석자들은 고양향동지구 내 A1블록 옥상에서 첫번째 기후변화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쿨루프 페인트’를 지역주민, 학생 등 40명과 함께 시공했다.
‘쿨루프’란 건물 옥상에 열차단 페인트를 시공해 옥상으로 유입되는 태양에너지를 감소시키는 시스템으로, 2010년에 미국 뉴욕에서 처음 도입됐으며 시공 시 옥상 표면 온도를 20~30도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물 표면온도가 감소되면 도시 열섬현상 완화, 냉방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18년 서울연구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내 적용할 수 있는 건물 전체에 쿨루프를 시공할 경우 서울 도심온도를 2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협약기관들은 쿨루프 시공 후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를 검증되면 기존 입주 건축물 등에도 확대 적용하고, 특히 기후복지 취약계층인 쪽방촌, 옥탑방 거주자 등을 위한 쿨루프 시공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