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승우는 <소년이 온다>, <칼> 등의 대표작으로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한 저명한 소설가다. <생의 이면>, <미궁에 대한 추측> 등의 작품이 유럽과 미국에 번역 소개되고 있으며, 특히 2009년 출간된 <식물들의 사생활>이 한국 소설로는 최초로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폴리오 시리즈[1] 목록에 오르는 등 프랑스 문단과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로이터통신 기자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에릭 파이는 1999년 <비 내리는 바다의 순항함>으로 유네스코-갈리마르상, 2008년 <발자국 없는 인간>으로 프랑수아 비예두상을 수상한데 이어 소설 <나가사키>로 2010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한 프랑스 문학계 거장으로 일상의 부조리한 모습과 환상적인 장면을 한 작품 안에 녹여내는 독창적인 시도로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헤지스는 지난 해 11월 단순한 매장의 개념을 뛰어넘어 브랜드의 콘셉트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공간 스페이스 H를 열었다. 헤지스의 정체성을 표현한다는 의미의 스페이스 H는 헤지스가 추구하는 핵심가치를 방문만으로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다.
특히, 스페이스 H의 1층에는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북카페 카페꼼마와 협업해 클래식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책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매월 1회씩 특색 있는 색깔의 저명한 작가들을 초청해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설가 김영하, 시인 이병률, 이슬아 등 다양한 문학인을 초청, 자유로운 북토크와 사인회를 기획해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