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탈피...건설업계 연말 아이디어 경쟁 치열

기사입력:2018-12-24 23:09:08
이안 센트럴D 전용84 평면도. (사진=대우산업개발)

이안 센트럴D 전용84 평면도. (사진=대우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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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연말 비수기에도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업체들간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주택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톡톡 튀는 상품들이 잇따라 나오는 것이다. 분양경기 침체를 이기기 위한 아이디어 경쟁이 튀는 상품으로 이어지고 있다.
2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저작권 등록을 마친 특화설계를 선보이고, 해외 유명 교수가 설계한 조경시설에 지역내 최초로 선보이는 스카이라운지, 각 세대별 전용창고 등 전국 주요 지역에 저마다 특화상품을 적용한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대우산업개발 ‘이안 센트럴D’는 올해 저작권 등록을 마친 신평면 ‘살림착착’을 최초로 선보였다. 살림착착은 가사동선을 최소화해 거주자들의 생활효율성을 높인 평면으로 주방-다용도실-펜트리 등을 순환 연결해 요리와 수납, 세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주방에는 대형싱크볼인 유럽형 싱크볼이 설치된다.

또한 입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사교공간인 센트럴라운지(3개소)와 루프테라스, 센트럴그라운드(잔디마당)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KTX동대구역 앞에 조성되는 1,179세대 대단지로 규모에 걸맞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차별화된 평면을 구성했다” 며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신평면 ‘살림착착’ 은 입주자들의 동선과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22층, 10개 동, 전용면적 51~116㎡, 총 1,179세대 규모로조성된다.
양우건설이 전남 담양군에서 선보인 ‘담양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지역내 최초로 5베이 신평면을 적용했다. 5베이를 적용한 전용면적 95㎡(24가구)에는 발코니 전면에 거실 및 침실 3개~4개를 나란히 배치했다. 방과 방 사이에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입주자 기호에 따라 방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가구 판상형 및 남향위주로 배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단지 인근에 국제교육시설인 페이스튼 담양캠퍼스(2022년 개원 예정)가 위치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2층, 16개 동, 전용면적 59~95㎡, 총 2개 단지 6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 해외 유명 교수가 조경설계 등 차별화 갖춰


GS건설이 경기 고양시 식사2지구에서 선보인 ‘일산자이 3차’는 조경시설 설계를 해외 유명 교수가 맡았다. 이 단지는 친환경 조경설계로 유명한 하버드대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참여해 숲과 물이 어우러진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못이 있는 수변공간과 팽나무숲이 어우러진 잔디광장,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 등 숲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역내 최초로 각 세대별 전용창고가 제공되며,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시설과 피트니스센터, 퍼팅시설을 갖춘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이 지난 21일 경남 김해에서 선보인 ‘연지공원 푸르지오’는 초대형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연지공원 조망이 가능한 피트니스센터와 맘스카페(북카페),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골프연습장(전타석 스크린) 등 김해 도심권 최대 크기인 약 5,000㎡(1500평)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김해 최고층인 34층으로 조성되며, 단지 앞에는 음악분수, 레이져쇼 등 다양한 문화이벤트로 유명한 연지공원이 위치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81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소비자 성향도 다양해짐에 따라 건설사들의 평면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며 ”차별화된 상품은 희소성으로 인해 소비자 호응도가 높기 때문에 소비자 입맛에 맞는 설계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청약성적이나 시세에 차이가 날 수 있다” 고 말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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