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에 따르면, B씨는 이날 오전 8시 9분경 부산 남외항 묘박지(N-5)에서 자동차운반선 A호(41,662톤, 파나마 국적)에 유창청소선 B호를 접안시키는 과정에서 A호와 B호 사이에 다리가 끼는 사고가 발생, 이를 해경 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응급구조사가 탑승한 해경헬기를 급파, 응급조치 실시 후 B씨를 헬기에 편승시켜 부산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있었으나, 왼쪽 다리는 골절됐고 오른쪽 다리는 열상(찢어진 상처)이 심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부산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