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매매·전세가격 동반 하락…진입 문턱 낮아지나

입주물량 증가, 재건축초과익부담 등으로 하반기 약세 이어질 것 기사입력:2018-07-16 13:30:10
[로이슈 최영록 기자] 최근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월간 KB국민은행 주택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양도세 중과에 이어 예상을 초과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공개, 보유세 부담 등 잇따른 정부의 강한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6월 한달 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동작구로 0.94%를 기록했다. 이어 영등포구 0.87%, 관악구 0.86%, 서대문구 0.84%, 구로구 0.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유독 서초구만 매매가격이 0.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8·2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고 나서 9월 0.02% 하락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9개월 만에 또다시 내려간 것이다.

게다가 아파트 전세가격의 하락폭도 커지고 있다. 서초구는 지난 4월에 0.40%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5월에는 0.14%로 하락폭이 둔화되는 듯 했지만 6월에는 0.39% 떨어지면서 다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초구는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부동산정부광장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건수를 조사한 결과 16일 기준 68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7월의 반이 지났지만 지난달 195건에 비해 35% 수준에 불과하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서초구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동반 하락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입주물량 증가의 영향이 크다”며 “서초구는 입주물량이 더 남아 있는 데다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의 여파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계속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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