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측에 따르면, 프라즘 프로젝트는 이용자가 원하는 만큼 자신의 생체 정보를 제공하며, 그에 따른 보상으로 프라즘의 토큰을 받는 것이 핵심이다. 이 토큰은 프라즘 플랫폼에서 구매 혹은 연결이 가능하다.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프라즘의 의료관광 디렉터를 맡고 있는 Dr. Tan Ti Kai(탄 티 카이)는 “전세계 의료관광과 웰니스관광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며 “블록체인을 이용해 생체정보를 공유하면, 개별 소비자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를 이용하면, 국경을 넘어 보다 편리한 결제가 가능해진다”라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가능성을 밝혔다.
좌담회에서 정지수(플래닛에이트 대표)씨는 “의료기록 혹은 상담기록의 경우, 비정형 데이터가 많다”며 “이를 프라즘에서는 어떻게 처리할 계획인지"에 대해 프라즘 측에 물었다. 이에 대해 프라즘 측은 “프라즘은 정량화된 생체정보를 취급하고, 비정형 데이터는 취급하지 않는다"며 “비정형 데이터 또는 의료기록을 다루는 프로젝트나 회사와 제휴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프라즘에서 사업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진(전 닥플 대표)씨는 “치료(Cure)에서 관리(Care)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것이 전세계의 트렌드"라며 “이제는 기존의 헬스케어(Healthcare)에서 웰니스(Wellness)로 개념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