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가 특검에 문재인 대통령도 수사대상이 돼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처음부터 우리가 우려했던 것이 사실임이 드러났다"며 "드루킹 특검은 대선불복 특검을 하자는 것이 아니었고, 그런 의도의 특검 받아들일 수 없고 함께 할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대상을 정하기 위해서라도 미진할 경우 특검을 하자고 한 것"이라며 "야당의 제안 거부가 이렇게 닥치는 대로 특검하자고 한 이유가 분명해졌으니 이 부분에 대해 더이상 논의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오늘이 문 정부 1주년인데 정부조직 완료도 못했다"며 "새 정부가 국민을 위해 제대로 정부를 조직하겠다는데 도대체 왜 못하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의 임기는 이날 종료된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 동안의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