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는 무엇보다 자신의 체중을 잘 모니터링 해야 한다. 스웨덴 룬드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임신 도중 엄마의 영양부족이나 영양과다는 자녀의 미래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임신 도중 산모의 체중이 11∼16㎏ 가량 증가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건강한 식품을 골라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사에선 통곡, 과일ㆍ채소, 살코기ㆍ껍질 벗긴 닭고기 등 단백질 식품, 해산물, 콩, 계란, 견과류, 종실류 등이 임산부에게 추천됐다. 이중 일부엔 기형 예방을 돕는 엽산(비타민 B군의 일종)이 풍부하다.
임신 기간엔 아기에게 철분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하는 철분 요구량이 평소보다 두 배나 증가한다. 짙은 녹색 잎채소와 살코기, 닭고기, 말린 콩 등이 철분이 많이 든 식품이다. 이런 음식을 먹을 때 오렌지ㆍ토마토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을 곁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 C가 철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엽산ㆍ철분이 풍부한 살코기는 ’입에 침이 고이게 하는‘ 마블링이 많은 고기가 아니다. 육우고기가 대표적이다. 여기서 육우는 ‘고기 생산을 목적으로 사육하는 국내산 얼룩 수소’를 가리킨다.
임산부는 일부 기름이 많은 대형 생선, 알코올, 카페인 음료의 섭취는 자제하거나 삼갈 필요가 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