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으로부터 LG의인상을 수여받은 이중근씨. (사진=LG복지재단)
이미지 확대보기운전자의 생명이 위급할 수 있다고 판단한 이씨는 곧바로 버스를 멈추고 사고 차량으로 달려가 핸들과 운전석 시트 사이에 끼어있던 운전자를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를 구조하자마자 차량은 폭발했고, 이씨는 버스에서 소화기를 가져와 주변 시민들과 함께 불길을 제압했다.
LG 관계자는 “차량이 폭발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 뛰어든 이씨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해 의인상 수여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LG복지재단은 2015년부터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라는 구본무 LG 회장의 뜻을 반영해 ‘LG 의인상’을 제정한 뒤 지금까지 총 65명을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