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유럽지역 통합 신사옥 준공식을 관계자들이 축하하고 있다.(사진=현대중공업)
이미지 확대보기3만여평 부지에 설립된 이번 신사옥은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건물로 대형 부품 물류센터, 전시장, 교육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부품 물류센터는 수용능력이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 유럽지역의 부품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대건설기계는 교육센터를 기존보다 3배 확장해 현지 딜러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스킨십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 유소년 축구단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현지 인지도 향상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유럽지역에서 지난해 대비 10% 성장한 38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유럽지역에서 지난 1분기 892억원, 2분기 979억원의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1.9%에서 2.2%로 상향되는 등 대외환경도 긍정적이어서 목표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4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분할,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상반기 국내 굴삭기 누적 판매량 2위를 기록했으며 인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량도 30% 이상 증가하는 등 주요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