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어르신이 젊은이들에게 ‘못 해도 괜찮다’고 젊은이가 어르신에게 ‘계셔주셔서 힘이 난다’며 서로 진심을 나누는 정겨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며 “긴 연휴에도 국민이 안전하고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끝으로 문 대통령은 이해인 수녀의 시집을 들고 ‘달빛기도’를 낭독했다. 문 대통령은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 달이 되는 한가위 /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 더 환해지기를 모난 미움과 편견을 버리고 좀 더 둥글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려니 / 하늘보다 내 마음에 고운 달이 먼저 뜹니다 / 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두고 당신도 내내 행복하세요, 둥글게!”라고 낭독하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