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제 아이는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합당한 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너무나 무거운 잘못을 저질렀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버지로서 참담한 마음이다. 가슴이 아프다”며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부터 유럽 출장 중이었던 남 지사는 큰아들의 마약 사건으로 이날 오전 인천공항으로 조기 귀국한 뒤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과 도민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