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조선 방송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하위 90%인 1만3천881명의 연평균 수입은 700만원으로 한 달에 고작 58만원을 버는 데 그쳤다.
1년에 몇십억씩 버는 스타가 있는 반면에, 시급 3000원도 안되는 임금을 받고 주 평균 70시간의 노동을 하는 등 연예계 전반의 임금과 근로 여건은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연예계 스태프들 또한 사정은 마찬가지다.
스타 연예인과 단역 배우는 500배나 차이가 나기도 한다.
영화 제작 스태프들이 자신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해 침묵 피켓시위를 벌인 것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영화노동조합이 만들어졌지만 스태프들의 처우는 여전한 상황.
영화 스태프들의 2014년 평균 연봉은 1145만원, 시급은 2790원으로 최저 임금에 턱없이 모자라고 임금체불률도 40%에 달한다.
보조 출연자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로 드라마의 경우 배우 등급에 따라 출연료가 매겨지지만 단역배우들은 평균 20만원의 출연료를 받는다.
억소리 나는 배우들과 많게는 500배나 차이 나는 것이다.
갈수록 깊어지는 연예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한국영화 관객 1억명 시대를 맞은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라는 분석이다.
[사진 =TV조선 방송 캡처]
임하늬 기자 jinny6677@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