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의원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서울시는 산하 연구소 여직원 자살사건, 서울시 의회 공무원 막말사건 등을 계기로 막말ㆍ성희롱 공무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징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성범죄를 저지른 서울시 공무원은 2010년 5명, 2011년 4명, 2012년 14명, 2013년 7명, 2014년 6월까지 7명 등 총 3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또한 징계인원 대비 성범죄 비율은 3.6%로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 수치는 전국 평균 1.7%에 2배를 넘는 수치다.
진선미 의원은 “징계인원 대비 성범죄 비율은 제주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서울과 비교해 봤을 때 공무원 정원이 9배 넘게 차이나기 때문에 연도별 편차가 큰 편”이라며 “따라서 공무원 정원이 서울과 비슷한 경기도와 비교해 보면 그 차이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선미의원이공개한자료
이미지 확대보기진선미 의원은 “서울시의 비위 인원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점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이에 비해 성범죄 공무원의 수가 전국 최다인 점은 분명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이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근본적 대책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