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은 ‘합격 또는 불합격(pass or fail)’만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객관식 40문항 중 28문항 이상 즉 70점 이상 취득해야 합격된다.
올해 법조윤리시험 합격률은 76.4%로 작년 제3회 시험의 97.6%보다 21.2% 포인트나 급락했다.
이와 관련, 법무부는 “이번 시험은 기존의 기출영역을 벗어나 법조윤리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문제를 출제했다”며 “단편적 지식을 묻는 문제를 지양하고, 관련 법규에 관한 충분한 이해도, 실제 사례에 대한 응용력 등을 평가하는 문제를 다수 출제해 변별력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법조윤리시험 문제는 법학전문대학원의 정규 과정을 이수한 경우 통과할 수 있도록 출제하되, 변호사의 직업윤리를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격률은 2010년 제1회 99.4%였고, 2011년에는 73.9%, 2012년에는 97.6%, 올해는 76.4%을 기록했다.
2014년 제5회 법조윤리시험은 내년 8월 초순에 실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공고된다.
한편, 불합격자는 오는 16일(월) 오후 2시부터 6개월 동안 법무부 변호사시험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