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박민혁(가명)씨는 후기에서 “로또 시작한지 8주만에 2등 당첨이다”라며 기뻐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박씨의 그간 로또 당첨 성적이다. 로또 시작 첫 주 만에 3등 1번 당첨, 5등 2번 당첨, 그리고 8번 도전 만에 2등에 당첨됐기 때문이다.
박씨는 “두 달 전에 친구 소개로 로또분석 번호를 받게 됐는데 바로 3등에 당첨돼 그 후로 꾸준히 샀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 2등에 당첨될 줄은 솔직히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지금 머릿속에 당첨금으로 차를 바꿀까, 주택 담보대출을 갚을까, 생각이 많은데 월요일에 당첨금을 받으면 차차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아내에게 로또 2등 당첨됐다고 말하면 아마 깜짝 놀랄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번호 하나 차이로 1등을 놓친 아쉬움을 전하며 “만약 1등에 당첨됐다면 회사를 그만둘 생각도 있었는데 2등이니 회사는 성실히 다녀야겠다. 하지만 3등 당첨에 이어 2등에 당첨 됐으니, 이제 1등 당첨만이 남은 것 아니냐”며 앞으로 꾸준히 로또를 구매할 계획을 밝혔다.
이가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