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미세먼지는 국가재난… '마스크 없는 봄날' 만들 것"

기사입력:2017-04-08 20:12:48
[로이슈 김주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8일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를 국가 재난으로 다뤄 '마스크 없는 봄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8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HIT관에서 열린 기후변화대응 정책간담회에서 “안보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을 봤을 때 환경은 안보”라며 ‘마스크 없는 봄날’을 만들기 위한 6대 공약을 제시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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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안 후보는 미세먼지를 국가재난에 포함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환경정책기본법 개정을 통해 미세먼지 기준을 외국 수준(현행 50㎍→25㎍)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안 후보는 미세먼지를 발생하는 요인으로 ▲중국발 미세먼지 ▲화력발전소 ▲생활먼지 및 배기가스를 지목,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도 덧붙였다.

그는 특히 “중국으로부터 오는 미세먼지는 우리나라에서 대책을 세워도 풀기 어렵다”며 “차기 정부는 경제·안보·환경 세 가지 축으로 외교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세먼지·황사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UN 등에 환경 의제로 채택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중국에 할 말은 하는 환경 외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력발전소에 대해 안 후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시기 화력발전소 가동률을 평소 대비 70% 정도로 줄이고, 신규 석탄화력발전소를 친환경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동네수준의 미세먼지 예보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국가 측정망 측정자료와 IOT 기반 측정망 데이터에 인공지능을 연결할 경우 1평방킬로미터 단위로 우리동네 미세먼지 예보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가정주부를 포함해 생활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스모그 프리타워' (Smog Free Tower)시범 설치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베이징에서 가동중인 것을 보니까 높이 7미터 탑"이라며 "이온화 과정을 통해 주변에 3만평방미터 공기를 다른 지역과 대비해서 60% 정도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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