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이인제 “사자방 비리 국정조사 필요”…김무성 “개인의견” 진화

“4대강 사업만 해도 24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재원이 투입됐는데, 국정조사 필요” 기사입력:2014-11-20 12:43:53
[로이슈=신종철 기자] 판사 출신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0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는 ‘사자방(4대강사업ㆍ자원외교ㆍ방위산업) 비리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필요하다”며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새누리당 지도부 내에서 ‘사자방’ 비리 국정조사에 긍정적 입장을 밝힌 것은 이인제 최고위원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에 김무성 대표는 개인 의견이지 당론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

▲발언하는이인제최고위원(사진=홈페이지)

▲발언하는이인제최고위원(사진=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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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른바 사자방이라고 하는데, 국정조사 문제는 우리가 발전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 4대강이나 자원외교나 방산비리 등에 관해서는 광범위한 수사가 진행되거나 준비가 된다. 이 사업과 관련해서 (현재 드러난) 비리는 아주 작은 일부에 불과하다. 그것은 수사기관에서 대처하면 되는 것”이라면서도 “이 사업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고, 많은 쟁점이 있어왔기 때문에 국회 차원에서는 사업에 대한 분석, 평가, 판단 이런 작업을 마땅히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우선 4대강 사업만 해도 24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재원이 투입됐는데, 이것은 우리 생태환경과 관련해서도 어마어마한 문제가 있고, 그래서 과연 이 사업이 지금 어떤 단계에 있고, 어떤 결과가 나와 있는지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하고 그리고 이미 1단계는 이뤄진 사업이기 때문에 이 사업을 어떻게 수정ㆍ보완해야 되는가, 또 국가경제와 관련해서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가, 이런 여러 가지 문제를 창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그래서 국정조사를 그런 차원에서 할 필요가 있다”고 4대강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자원외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앞으로 계속 발전시켜야 될 과제다. 그래서 ‘뭐가 문제가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자원외교를 발전시켜야 하는지, 이것도 역시 국정조사를 통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방산(방위산업) 비리도 비리부분은 마땅히 지금 합동수사부까지 구성이 됐으니 그렇게 접근하면 된다”면서도 “방위사업육성은 더 발전시켜야 할 과제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뭐가 문제인지, 어떻게 개선해서 이 사업을 발전시켜야 될지 필요하다. 그래서 당 차원에서 더 발전적인 차원에서 이 문제를 긍정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김무성 대표는 회의가 끝날 무렵 이인제 최고위원의 발언을 겨냥해 “오늘 발언 중에 국정조사와 관련된 발언은 개인의견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특히 당론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사자방 국정조사 반드시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위원장은 “자그마치 100조의 국민혈세 낭비가 있었다”며 “국민적 분노가 하늘에 닿았다. 새누리당은 국정조사 요구에 당당하게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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