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지난 1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지역별론 수도권에서 서울 3억 4700만원, 인천 3억 900만원, 경기 3억 300만원 순으로, 비수도권에선 울산 3억 8200만원, 충남 3억 8100만원, 전남 3억 7900만원, 광주광역시 3억 7400만원, 경남 3억 6800만원 순으로 개업 의료인의 평균소득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도 병·의원 사업장의 수도권 집중현상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4만 1192개의 병·의원 사업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각 2만 2545개, 1만 8647개가 위치하고 있다. 지자체별론 서울이 1만 5419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5953개, 부산 3601개, 대구 3036개로 뒤따랐다.
한병도 의원은 “실제로 비수도권 의료인의 평균소득이 더 높은데도 수도권으로 의사가 몰리고 있다”며 “경제적 보상이나 단순 의대 정원 확대로만 지방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의원은 “지방 필수 의료 인력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