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결과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가 52.5%의 득표를 얻어 교육계 최대의 이슈로 뽑혔다. 이어 ‘유치원·어린이집 방과후 영어수업 금지 철회, 놀이중심 허용’(43.5%)이 2위,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35.3%)가 3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불수능 논란’(31.3%), ‘숙명여고 내신시험 유출 사태’(30.3%), ‘고등학교 무상교육 조기 시행’(29.4%), ‘초등 저학년 오후 3시 하교 정책 추진’(25.2%), 순을 보였으며, 이외에도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대책 발표’(21.2%), ‘학원 휴일 휴무제 법제화 추진’(16.2%), ‘유치원 온라인 입학 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참여 의무화’(15.1%) 등이 있었다.
이번 설문결과는 자녀 연령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미취학 자녀를 둔 학부모(51.7%)와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66.7%)의 경우 절반 이상이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를 화두가 된 교육 이슈로 꼽은 반면, 중학생 자녀의 학부모(89.4%)와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65.6%)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특히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 자녀의 입시 문제와 직결된 ‘숙명여고 내신시험 유출 사태’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와 동일한 응답률(65.6%)을 보이며 공동 1위로 꼽기도 했다.
‘교육계 뉴스를 선정하는데 영향을 미친 요소는 무엇인가’란 질문에는 40.4%가 ‘사회적 이슈’라고 응답했다. ‘자녀의 연령대’는 31.3%, ‘자녀의 진로·진학과의 연관성’ 21.2%, ‘부모 직업과의 연관성’은 7.1%로 나타났다.
윤선생 관계자는 “자녀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학부모들의 바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19년에는 학부모들의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는 긍정적인 교육계 뉴스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