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캡처
이미지 확대보기자로는 “진도 VTS 레이더영상에 나타났던 주황색의 괴물체를 전문가들은 컨테이너라고 봤지만, 그게 과연 컨테이너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며 “물리학적으로 볼 때 괴물체가 나타난 지점에 컨테이너가 떨어지려면 세월호가 우회전을 시작한 이후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곧바로 컨테이너가 떨어지지 않고서는 괴물체가 나타난 그 지점에 컨테이너가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이른 시점에 컨테이너가 떨어지기에는 그 시점에는 세월호가 충분히 기울어지지 않은 상태였다”며 “이거는 물리학적으로 따져 봐도 그렇고 생존자들의 진술이라든가 아니면 그 당시에 조타실에 있었던 조타수 조준기 그리고 기관장 박기호 이런 사람들이 선수 갑판에 있었던 컨테이너가 떨어지는 모습을 증언하는 데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 강조했다.
자로는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에 대해 정부나 군이 고의적으로 은폐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이 부분은 함부로 얘기하기에는 위험한 부분”이라며 “개인적인 추론에 가깝다”고 운을 뗐다.
또 “작년에는 인도네시아에 세계 다섯 번째로 잠수함을 수출한 국가가 됐다”며 “이것은 중형차 몇 만 대를 파는 것과 같은 파급효과로, 이런 경제적 효과를 위한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군이 해당 레이더영상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도 설명했다.
“KNTDS(해군전술자료처리체계). 즉 해군3함대 레이더영상에는 실제로 그 괴물체가 찍혀 있을것”이라며 “그 괴물체가 어떤 식으로 움직였는지 같이 찍혀 있을 그 레이더영상을 해군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월호 침몰의 진상을 위한 강력한 특별조사위원회의 부활을 촉구했다.
이어 “사건의 진상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군을 수사하고 청와대를 수사할 강력한 힘을 가진 단체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