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 확대보기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는가 싶더니 2016년 8월 기준 접수 건수가 2,361건으로, 지난해 접수 된 2,096건을 이미 초과해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의 신청 유형으로는 ‘윤리적 수준’ 3,480건(지상파 1,716건/종편 1,764건), ‘객관성’ 1,871건(지상파 956건/종편 915건)이 가장 많이 접수돼 전체 민원의 50.3%를 차지했다.
지상파의 경우 방송언어, 어린이ㆍ청소년 보호 부분 등에서는 종편보다 매년 더 많은 지적을 받아왔다.
종편의 경우는 ‘공정성’ 부분이 매년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지적받아 올해만 해도 619건이 접수됐다. 대선과 총선이 있던 2012년과 2016년에는 ‘선거방송’ 민원이 세 번째로 높았다.
MBC 앵커 출신인 신경민 의원은 “종편이 출범한지 5년째를 맞이한 가운데 시청자 방송심의 민원은 5배나 증가했다”며 “특히 종편의 공정성, 객관성, 윤리적 수준에 대한 시청자들의 민원이 전체의 절반을 넘은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방심위의 적극적인 심의ㆍ제재는 물론 재승인을 앞둔 상황에서 종편의 자정 노력도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