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야당 위원들은 청문회장에서 “김무성-권영세 증인 채택하라”는 팻말을 들었다.
이와 관련, 부장검사 출신인 김진태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회를 시청 앞 텐트로 착각하나 봅니다”라고 꼬집으며 “국회의원이 나라의 녹을 먹으며 데모꾼짓을 하고 있네요”라고 거친 돌지구를 던졌다.
그는 이어 “지난 19일 증인 27명 중 26명이 나왔고요. 오늘은 불출석증인을 위한 날이었는데, 그 한분이 나오지 않겠다고 하니 회의를 진행할 수 없는 겁니다”라고 새누리당의 불참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엔 국정원 댓글 의혹 국조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김무성, 권영세를 물고 늘어지고 있네요”라며 “야당은 멍석 깔아놓으면 할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빈집에 들어가 생떼 쓰고 있는 겁니다”라고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