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문가 회의는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승부조작 등 스포츠 관련 부패척결을 위해 IOC와 UNOD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회의로 각 나라의 수사기관, 관련 국제기구, 학자 등이 참가한다.
법무부는 일선에서 뛰어난 수사능력과 어학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천안지청 박준영 검사(사법연수원 34기)를 이번 회의에 참가시켜 한국의 스포츠 관련 부패행위 처벌 법제뿐 아니라 그간의 프로축구, 배구 등 승부조작 수사사례를 발표토록 조치했다.
박준영 검사는 검찰의 선제적 수사로 스포츠 관련 부패를 초기 단계에서 효과적으로 억제했음을 설명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최근 UN, APEC 등 국제기구에서 우수 형사사법공조 사례, 우수 반부패 수사 사례 등에 대한 한국 검사의 강사 초빙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스포츠 관련 부패수사는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사례임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