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 검사에서 정치계에 입문해 4선에 성공한 홍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 신임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홍준표 신임 한나라당 대표가 힘차게 당 깃발을 휘젖고 있다.(사진출처=한나라당 홈페이지)
홍준표 신임 대표와 함께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역시 검사 출신 원희룡 의원은 ‘40대 당대표론’에 탄력을 얻지 못하고 2만 9086표를 얻어 4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친박근혜계 대표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예상을 뒤집고 3만 2157표를 얻어 2위를 기록하는 파란을 일으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선출된 한나라당 새 지도부 5명의 최고위원 중 3명이 법조인 출신이어서 향후 한나라당의 기류 변화에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