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성가족위원장 ‘자연산 안상수’ 정계은퇴 주장

최영희 “국회의원 자질도 그렇고 집권여당 대표로서도 도저히 자격이 없다” 기사입력:2010-12-24 16:53:36
[로이슈=신종철 기자] 국회 여성가족위장인 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24일 검사 출신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자연산’ 발언 파문에 대해 “안 대표의 설화가 한두 번이 아닌데, 이건 너무 심하다. 화룡점정을 찍었다”며 안 대표의 사퇴는 물론 정계은퇴까지 촉구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최영희 위원장 최 위원장은 이날 불교방송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 “여성들을 먹을거리에 비유하고, 성형을 안 한 사람들은 ‘자연산’ 이런 식으로 룸살롱, 여러 가지로 여성비하 발언을 했는데 이 양반이 또 문제를 일으켰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성비하 성희롱 발언을 한다면 이 사람은 더 이상 자격이 없다고 생각을 했고, 이제 안 대표는 연세도 많고 국회의원도 할 만큼 했다. 국회의원 자질 문제까지도 있어 물러나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배병으로 “안 대표가 군대 안 간 문제가 있었는데 이건 어머니의 문맹 탓으로 돌렸고, 성폭력은 좌파 교육 때문이라고 한 적도 있었고, 좌파 주지를 정리해야 된다는 사람이었고, 뿐만 아니라 안보 위기 속에서 보온병으로 웃음거리가 됐고, 또 이번에 예산안 날치기를 주도해놓고도, 자기네들이 약속한 예산에 대해서도 삭감해서 국민들의 분노가 터지니까 실무자 탓으로 돌리는 사람”이라며 “그리고 자연산 발언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켰는데, 정초되면 물러나야 되지 않느냐. 국회의원 자질로도 그렇고 집권여당의 대표로서도 도저히 자격이 없다”고 정계은퇴까지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금새 잊혀지기 때문에 다시 국회로 들어오는 사람도 있고, 국회에 들어와 크게 문제가 제지당하지 않는 상태에서 그냥 국회의원직을 계속 수행하는 경우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점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며 “이런 문제점들은 안상수 대표를 계기로 정계 은퇴까지도 국민의 분노로 받아들여서 스스로 용퇴를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사적인 자리에서 편하게 오간 얘기고 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해명에 대해 최 위원장은 “그건 변병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일축하면서 “우리 사회의 이런 음담패설의 문화라든지 성희롱적 문화라든지 여성비하의 머릿속에 박혀 있는 이런 것은, 특히 한나라당은 성희롱 발언이 실수가 아니라 역사적이고 전통적이고 학습되고 체습돼 있다”고 일갈했다.

◈ 김을동 “안상수 자연산 발언 참 유감…포털에서도 전부 다 불쾌해 해”

김을동 미래희망연대 의원도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 입니다’에 출연 안상수 대표의 자연산 발언 파문에 대해 “언어를 조심해야 하는데, 참 유감”이라며 “포털사이트에서도 전부 다 불쾌하게 생각하고, 저도 그렇게 유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안 대표는 비판했다.

◈ 전병헌 “한나라당 주기적으로 성희롱, 여성비하발언이 계속 터져”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전망대’에 출연 여성비하 의도가 없었다는 안상수 대표의 해명에 대해 “근본적으로 한나라당이 주기적으로 성희롱, 여성비하발언이 계속 터지고 있는데, 한나라당의 정당 문화가 그런 식으로 여성 비하적이고 성희롱적으로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의심과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여성에 대한 비하나 성희롱적 발언이 너무 쉽게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저희들은 상당히 경악을 하고 있다”고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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