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떳떳하다면 방영을 희망했어야 하고, 방송시청을 유도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은 대운하 사업 폐지를 천명했는데 왜 수심이 6m나 필요한가?”라고 따지며, “이 모든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서라도 PD수첩은 빨리 제대로 방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4대강 사업’이 그토록 당당하다면 대통령이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여론의 심판을 정당하게 받아야 한다”며 “논란이 커지는 만큼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필요성과 타당성을 다시 검증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변인은 “국민은 진정 궁금하다. ‘4대강 살리기’가 운하의 전초작업인가”라고 따져 물으며 “졸속으로 금수강산 삼천리를 콘크리트로 도배할 수는 없다”고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