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변인은 “옆에서는 위헌 제청을 하는 동료도 있는 마당에 초임판사도 아니고, 십 년을 넘게 판사생활을 한 분들이 그 정도에 압력을 느꼈다는 것 자체가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렇다면, 국민은 이제까지 그런 법관들을 믿고 자신의 운명을 맡겼다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으며 자질론을 자극했다.
조 대변인은 그러면서 “법관의 독선은 국민을 위협하고, 법관의 위선은 국민을 실망시킨다”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사법부의 독립은 법치의 마지막 보루”라며 “사법부의 독립을 문제 삼은 사건인 만큼, 그 해결도 철저히 독립해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